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실시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사후관리 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이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입증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가이드라인이다. ISO 37001은 부패방지를 위한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으로, 기업이 부패방지를 위해 요구되는 경영체계를 수립·실행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12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ISO 37301과 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사후관리 심사 통과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체계와 준법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후심사 통과는 하나은행이 실천해온 준법경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발전시켜 손님 신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내부 법령통지시스템과 내규관리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이 법규와 내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내부고발 제도 활성화, 윤리강령 교육, 내부통제 교육 등을 통해 부패방지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