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4.12.31 10:25:45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2024년 커버드콜 ETF 시장에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내 전체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19.6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커버드콜 ETF는 3.7조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의 TIGER 커버드콜 ETF는 2조 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TIGER 커버드콜 ETF는 상위 3종목 모두 개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금액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순매수된 상품은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476550)’로 7,287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가 4,147억 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458760)’가 3,642억 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ETF(A474220)’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2730)’도 상위 10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TIGER 커버드콜 ETF 12종의 총 순자산 규모는 4.1조 원에 이르며, 이는 국내 전체 커버드콜 ETF 순자산 6.7조 원의 약 61%에 해당한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는 국내 커버드콜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내년에도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TIGER 커버드콜 ETF 상품을 출시하며 안정적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준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ETF는 혁신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소개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내년에도 커버드콜 ETF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TIGER ETF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