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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영상 SK텔레콤 CEO “위기의 시대, 도전과 혁신으로 헤쳐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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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1.02 10:38:27

유영상 SK텔레콤 유영상 CEO.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유영상 CEO가 2일 2025년 신년사를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유 CEO는 “2024년은 OI(Operation Improvement;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통신 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등 통신과 AI 두 축을 기반으로 Global AI Company의 토대를 마련한 기간이었다”면서 “2025년은 전례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Geopolitical Risk)로 시장 전망은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

그는 “기술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도 예측되는 한편,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Global AI Company로 나아가는 여정을 본격화하기 위해 세 가지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먼저, OI를 넘어 OE(Operation Excellence;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를 달성해야 하며, 두번째로는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치열하고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를 확립해 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에는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통하는 길이 있고, 통하게 되면 오래 지속된다는 의미의 ‘궁즉변 (窮則變), 변즉통 (變則通), 통즉구 (通則久)’라는 말을 되새기며 이 도전적인 길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역설했다.

특히 “SK텔레콤 DNA에는 ‘도전과 혁신’이 깊이 새겨져 있다”면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 모두 위기를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Global AI Company’라는 비전을 향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패기 있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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