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신년사]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무한경쟁, 위기의 시대 속 위기를 기회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서로 간의 신뢰 구축 강조

  •  

cnbnews 김금영⁄ 2025.01.02 11:24:02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HS효성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부사장)는 2일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확보하자”고 말했다.

안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7월 1일 HS효성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새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창대한 여정 앞에 서 있다”며 “올 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 중국은 과거에 우리를 쫓아오던 추격자에서 우리를 앞서가는 선도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미국은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자국중심의 무역정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여 국제 무역질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HS효성의 비전처럼 ‘과학, 기술 및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세상을 이롭게 하고 인류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제공하는 ‘리딩 스타(Leading Star)’와 ‘밸류 트리(Value Tree)’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크게 세 과제를 제시했다. 안 대표이사는 “첫째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 한다”며 “격변과 무한경쟁, 위기의 시대, HS효성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야 한다. 경쟁자들이 생각지 못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생산성이 높은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각 사업부문은 고성장과 고수익의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찾아내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짚었다.

둘째로 “글로벌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 및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해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경쟁자보다 월등히 뛰어난 글로벌 최고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의 VIU(Value in Use)를 발굴해 고객에서 제공해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며 “수많은 이슈들을 투명하고 솔직하게 오픈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다뤄 해결해 가야 한다. 회사와 약속한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회사의 룰과 원칙은 반드시 준수돼야 합니다. 우리 사이의 신뢰는, 하기로 한 것, 약속한 것, 목표로 한 것을 지켜낼 때 생기는 것이며, 또한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상황을 투명하게 오픈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 구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이사는 “2025년,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을 함께 만들어 가자. 우리가 해왔던 많은 시행착오와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이를 개선해 한발 앞선 회사를 만들어 가자”며 “우리의 혁신과 도전, 전략과 실행, 그리고 소통과 신뢰를 통해 2025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관련태그
안성훈  HS효성  신년사  미국  중국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