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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 “신뢰 회복이 최우선”

신뢰, 고객중심, 혁신 등 3대 경영방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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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1.02 15:17:10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취임하며 신뢰, 고객 중심, 혁신을 핵심 경영 방침으로 제시하고 변화와 쇄신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신뢰가 회복되어야 은행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며 고객과 상생하고 정부 금융정책에 부응해 실물경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진완 행장은 지난 달 3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56대 은행장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켜야 하는 것, 신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고객 중심 △바꿔야 하는 것, 혁신 등 세 가지 경영 방침을 천명했다.

특히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진짜 내부통제’를 통해 신뢰를 두텁게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고객과의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고객과의 상생을 은행의 존재 이유로 규정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 중심의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창립이념인 자금 융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부 정책과 발맞춰 실물경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또한, 혁신을 위한 신속한 대응을 약속하며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나친 내부 경쟁을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직원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젊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행장은 2025년은 우리은행이 다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혁신의 길에 임직원 모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임 조병규 행장은 같은 날 이임식을 통해 지난 임기를 마쳤다. 조 전 행장은 직원들과 함께‘기업금융 명가 재건’에 매진했던 점을 회상하며‘1등 DNA’를 되살려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속 성장해줄 것을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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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정진완  취임  우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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