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설을 앞두고 차례주를 직접 빚어보는 체험 행사를 연다.
11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하며, 교육 내용은 전통 차례주 이야기와 전통 차례주 빚기다. 이 시간에는 전통 제법으로 빚은 국순당 차례주 ‘예담’을 시음하고, 아울러 일본식 청주와 우리나라 청주의 차이점을 직접 비교해보기도 한다.
체험 행사에선 우리 조상들이 차례상에 올렸던 ‘신도주(新稻酒)’를 빚어본다. 이 술은 햅쌀로 무리떡(백설기)을 만든 후 누룩과 잘 섞어 빚는다. 교육 중에는 1.5ℓ 넘게 만들고, 이를 가정으로 가져가 약 2주간 발효시키면 완성된다.
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약간의 참가비가 있고, 참가자 전원에겐 예담을 선물로 준다. 참가 신청은 ‘우리술 아름터’ 홈페이지나 국순당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