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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농업소득 3천만원의 초석 다지는 한 해 돼야"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전략적 접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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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1.03 11:17:37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사진=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농업인들의 실익 증진을 위한 목표를 제시하며, 농업 소득을 3천만 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업 소득 증대가 단순히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실질적인 수취가격 제고,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 320개소 확대, 농작업 대행사업 및 광역농기계 센터 설치"와 같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농협은 농축협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축협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연간 100개 농축협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농축협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농축협의 경영진단 및 개선을 위해 기업여신과 공동대출 심사 기능 강화, 권역별 채권 관리 전담 조직 운영 등을 통해 연체 관리의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또한 강 회장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식품부와 협력하여 농촌 왕진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농촌 맞춤형 의료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여성농업인과 고령 농업인 지원을 확대"하여 농촌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해 소비 확대와 청년 창업도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 소비를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의 창업을 지원하여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은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부의 쌀 재배면적 감축 기조를 적극 뒷받침하면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상호금융이 수익성을 제고하여 농업인 실익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특별회계의 수익 창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사고예방을 통한 신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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