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컨트리클럽 통해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글로벌 한류 콘서트로 성장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2024 국가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스포츠 세계화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대보그룹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국가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스포츠 세계화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가브랜드 컨퍼런스는 국제사회에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를 빛낸 개인과 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최등규 회장은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을 통해 대한민국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내 퍼블릭 코스인 서원힐스에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2년 연속 열고 170여 개국에 생중계하며 글로벌 ‘K-골프’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첫 번째 LPGA 대회를 앞두고선 코스 내에 각기 다른 모양의 81개 벙커를 신설하거나 리뉴얼해 화제가 됐다.

또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비롯한 KLPGA·KPGA 등 프로 대회와 KGA 메이저 아마추어 대회 개최, 골프단 운영, 서원아카데미, 디딤돌재단을 통한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5월 골프장을 무료 개방해 여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글로벌 한류 콘서트로 성장해 왔다. 2015년에는 BTS(방탄소년단)가 재능기부로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지난해 20회까지 누적 관람객은 57만 명을 돌파했다. 매년 6월에는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무료로 지원해 현재까지 36쌍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편, 최등규 회장은 골프 산업의 발전과 골프를 통한 상생·사회공헌활동 등으로 미국 유명 골프전문지 ‘골프INC’가 선정한 ‘아시아 골프 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3년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