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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주주환원정책 대폭 확대… 총주주환원율 두 배 이상 늘려

보유 자사주 2.56% 전량 소각… 올해 안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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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1.06 16:57:53

코웨이가 올해 주주환원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코웨이는 6일 공시를 통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늘린다고 알렸다.

총주주환원율은 상장사가 순이익 중 투자자인 주주에게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형태로 돌려주는 비율을 말한다. 자사주 소각 대상은 총 189만486주로 2.56%에 해당하며, 올해 안에 소각할 예정이다. 주주환원율 수준은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동일하게 적용한다.

코웨이는 올해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참여할 계획이며, 상세 계획은 1분기 중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주주환원 확대는 2020년 넷마블 그룹에 편입된 후 재무 건전성과 사업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넷마블 그룹 편입 전에는 잉여현금흐름을 초과하는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했으며, 이로 인해 핵심사업과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져 시장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코웨이는 이를 타개하고자 넷마블 편입 후 핵심사업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주주환원 수준을 약 20%까지 축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 회복에 중점을 둔 자본배분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지속가능 성장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연구개발), 마케팅,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에 적극 투자하고, 아울러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와 ‘비렉스(BEREX)’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에 주력하며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썼다.

그 결과 지난 6분기 연속 매출 1조를 달성하는 등 재무 건전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부터 회사 성장 기반이 안정됨에 따라 코웨이는 오는 2027년까지 총 주주환원 재원을 기존 연결 당기순이익 20% 수준에서 40%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주주환원,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재무구조 건전성 유지에 배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서 주주친화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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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주주환원정책  현금배당  자사주  비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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