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ETF/ETN 비중 52%, 국내 주식 29% 등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투자 상품별 현황.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6일 기준으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4조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3.5조 원을 넘어선 후 약 2개월 만에 5천억 원이 증가한 결과다.

ISA는 주식, 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묶어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배당, 이자소득, 국내 상장 주식 이익과 손실을 합산하여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 금액에는 9.9%의 분리 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2021년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한 중개형 ISA가 도입되면서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 가능성이 확대됐다. 또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는 국내상장 해외 ETF에 대한 수요도 급증해 가입 금액과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서 ETF/ETN이 52%, 국내 주식이 29%, 채권 및 펀드가 5%를 차지한다. 특히, 해외 시장 성과가 양호해 국내상장 해외 ETF 잔고는 1조 6,4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ISA 계좌 개설과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금융 상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3년 이상 보유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면 최대 10%(최대 30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2024년 ISA 연금 전환 금액은 2,9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ISA와 연금을 연계한 투자 플랜을 제안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비대면 계좌 개설 시 국내상장 주식의 온라인 매매수수료 평생 우대를 제공하며, 투자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앱 ‘M-STOCK’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