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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TDF ETF 3종 순자산 2천억 원 돌파

1년간 자금 유입 1,361억 기록...TDF 합산 유입액 2 .6조원의 5.1%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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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1.10 17:30:59

삼성자산운용은 10일 KODEX TDF ETF 3종의 순자산이 상장 30개월 만에 2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10일 KODEX TDF ETF 3종의 순자산이 상장 30개월 만에 2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 배분을 조정하는 상품으로, 2011년 국내 도입 이후 1월 현재 194개 상품, 16.8조원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은퇴목표 시점(빈티지)에 따라 KODEX TDF2050액티브, KODEX TDF2040액티브, KODEX TDF2030액티브 3종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 상품의 최근 1년 자금 유입은 1,361억원으로 전체 TDF 194개의 합산 유입액 2.6조원의 약 5.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KODEX TDF2050액티브의 경우 1년간 1,119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동일 유형 상품 32개 중 71억원 차이의 2위로 16.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ETF형 TDF는 공모형 대비 낮은 수수료(연 0.3%), 빠른 환매 기간(3일), 실시간 투자 자산 공개 등의 장점으로 연금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KODEX TDF ETF는 상장 이후 각각 48.7%(2050), 41.6%(2040), 33.1%(2030)를 기록해 동일 유형 상품군에서 모두 상위 2위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KODEX TDF액티브가 전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나스닥100 ETF를 추가로 자산에 편입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DF ETF는 기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상대적으로 투자 유입이 어려웠지만, 최근 증권사들이 연금계좌에서 ETF 자동 매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투자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KODEX TDF2050액티브를 안전자산으로 활용하며 주식 비중을 늘리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액티브가 디폴트옵션 미지정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출시 30개월 만에 순자산 2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연금계좌에서 ETF 자동 적립식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TDF ETF로의 자금 유입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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