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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원 바이트 밀’ 델리, 최대 82% 신장…“간편함·시성비 통해”

강정류 81%, 초밥류 36% 매출 신장…오피스 상권 점포 매출 성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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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01.13 14:02:13

모델이 13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새롭게 선보인 ‘고백스시 콤보도시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강정, 초밥 등 한 입에 쏙 먹을 수 있는 이른바 ‘원 바이트 밀(One bite meal, 한 입 음식)’ 델리 상품들이 인기다. 가볍게 집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간편함에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관련 델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상품별 최대 82% 뛰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홈플러스 델리 상품의 카테고리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강정류, 초밥류, 김밥류 상품들이 뚜렷한 강세다. 닭강정, 새우강정 등 ‘강정류’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81% 증가했으며, ‘초밥류’는 최대 36%, ‘김밥/유부초밥류’ 역시 최대 82%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한 입에 넣어먹는 ‘원 바이트 밀’ 상품 성장을 예견하고, 관련한 델리 메뉴들을 집중 육성해왔다. 대표 사례가 지난 10월 선보인 강정 브랜드 ‘솥솥’으로, 출시 한 달 만에 강정류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초밥의 경우, 스테디셀러 제품인 ‘고백스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새로운 메뉴와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신상품 ‘고백스시 콤보도시락(10입)’ 4종(▲고백스시 롤&유부콤보도시락, ▲고백스시 유부콤보도시락, ▲고백스시 새우콤보도시락, ▲고백스시 계란콤보도시락)도 출시했다.

이 밖에 샌드위치, 샐러드와 같은 간편식 상품들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8%, 57%씩 성장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델리 상품 매출 신장은 직장인 접근성이 좋은 오피스 상권 점포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우 김밥, 초밥 등 한 입 음식을 비롯한 간편한 델리 상품을 가볍게 집어갈 수 있도록 점포를 구성해 바쁜 직장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강남의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은 지난해 델리 온·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38% 신장했으며, ‘마트표 배달’ 이용 고객이 급증하며 델리 즉시배송 매출은 무려 1005% 늘었다. 광화문점 역시 지난해 델리 즉시배송 매출이 전년 대비 783% 증가했고, 지난달 한 달 매출도 310%나 뛰었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강정, 초밥 등 이른바 ‘원 바이트 밀’ 델리 메뉴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전략이 적중하며 매출 신장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간편하게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이 먹거리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며, 이에 대응한 다양한 델리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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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델리  솥솥  고백스시  간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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