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1.13 14:02:48
농협(회장 강호동)은 디지털금융 시스템의 전면 개편 작업으로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자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단되는 서비스는 농협의 디지털 채널을 통한 개인 및 기업 금융 거래로, 콕뱅크, 올원뱅크, 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이 포함된다.
다만,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출금 및 체크카드·신용카드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타 금융기관의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농협 계좌 거래도 가능하다. 설 연휴 3일 동안은 ATM 출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금융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다. 개편 작업이 완료되면, 1월 30일부터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된다. 농협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메일, 문자메시지, 알림톡 등을 통해 사전 안내를 진행 중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은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설 연휴 기간 동안 필요한 금융 거래는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