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화요, 우리쌀 활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공동 개발

Home > > 기사내용

입력 2025.01.14 16:57:34

김예은

지역쌀 소비 촉진과 증류주 시장 활성화 목표로 협력 강화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와 ㈜화요(대표이사 조희경)는 1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농협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와 ㈜화요(대표이사 조희경)는 1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2024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화요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통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농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쌀을 활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 및 판매, 국내 증류주 시장 확대, 증류주 사업 분야 마케팅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증류식 소주 1L를 생산하는 데 약 700g의 우리쌀(알코올 함량 25도 기준)이 사용될 예정으로, 이번 협력이 쌀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화요와의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농협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K-푸드 열풍에 발맞춰 해외시장 수출도 지원하며, 우리쌀과 전통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최근 MZ세대의 전통주 관심 증가가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쌀을 활용한 증류주 시장 활성화와 쌀 소비 촉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