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14일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2027년 12월까지 만기가 있는 ETF로, 개별 채권처럼 만기 보유 시 예상 수익을 제공한다.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여 국공채나 은행채 대비 더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2.88%(2025.01.13 기준)에 달하며, 총 보수는 연 0.09%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정기 예금과 유사한 특성에 따라 고금리 상황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의 만기 기대수익률을 제공하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 인해 금리가 하락할 경우 자본 이득도 기대할 수 있다.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삼성자산운용의 신용분석을 바탕으로 AAA등급부터 AA-등급까지 우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며,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연금저축계좌와 ISA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절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과세 이연 후 저율 과세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임태혁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는 업계 최대 179조원의 채권형 상품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의 채권 운용본부가 엄선한 우량 등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동일 만기의 국고채나 은행채 대비 더 매력적인 금리를 제공하므로 안정성과 높은 금리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국고채, 은행채, 회사채 등 다양한 만기매칭형 ETF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총 2조7천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