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5년 상반기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을 통해 90개의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지난해 9월 개소한 IBK창공 광주를 포함해 전국 5개 정규센터와 UNIST캠프를 통해 선정됐다. 주요 업종은 정보통신(25%), 지식서비스(18.2%), 건강·진단(17%)을 중심으로 하며, 에너지 투자, 맞춤형 개인 구독 서비스, 생성형 AI 등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들이 포함됐다.
IBK창공은 선발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의 기업진단을 기반으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1:1 멘토링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IBK금융그룹은 벤처스타트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해 투융자 금융지원, VC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데스크 활용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IBK창공 육성기업이 1천 개를 돌파하게 됐다”며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IBK창공 대구 센터 개소를 통해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