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5일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통해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성과 리뷰와 2025년 전략 방향 공유, 유공직원 시상 등의 기존 프로그램과 더불어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새롭게 포함해 조직 내 윤리의식 강화와 기업문화 변화를 강조했다.
임종룡 회장은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개인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조직과 업무 전반에서 약한 고리를 점검하며 윤리적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히며, 윤리경영을 ‘단조’ 작업에 비유해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주요 전략으로 보통주자본비율(CET1) 제고를 위한 자산 리밸런싱과 14개 계열사의 원팀 시너지 창출을 제시하는 한편, 지난해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윤리경영실을 신설해 윤리정책 총괄 및 경영진 감찰을 강화하고, 금융권 최초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내부통제 혁신을 추진했다. 우리은행도 퇴직직원 동우회 통합, 자금세탁방지센터 및 여신감리부 격상 등을 통해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