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펀드와 연금계좌 내 ETF를 합산한 연금자산이 총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말 기준, 연금펀드 수탁고는 12조 5천억 원에 달하며, 이 중 TDF(타깃데이트펀드)는 4조 400억 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 시장 점유율 36.1%를 차지했다. 대표 상품인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2017년 3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103.3%(연평균 13.1%)를 기록하며 장기 성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TIGER ETF는 연금계좌 내에서 18조 3천억 원의 순자산을 기록, 지난 한 해 동안 9조 5천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 등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의 강점을 발휘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5년 퇴직연금본부 설립을 시작으로, 전통 투자상품과 대체투자상품을 아우르는 업계 최다 연금펀드 라인업을 구축하며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왔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자산운용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는 “연금자산 30조 원 돌파는 고객의 신뢰와 시장의 긍정적 평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연금 투자를 위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자산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