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예정일보다 3주 정도 앞당겨 중소 협력사 52곳에 약 65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금 조기 지급, 무이자 대여 등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설 명절에는 22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선지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는 이번 설맞이 대금 조기 지급 등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낮추도록 돕는 상생 펀드 외에도 새로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술제안공모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협력사와 장기적인 동반성장과 상생 관계 구축 차원에서 협력사를 위한 여러 지원 제도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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