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21일 도봉동 실내스포츠센터를 대상으로 전문가 특별 합동 소방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청장 안전 한바퀴’는 매월 구청장이 지역 내 공사 현장 등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직접 주관해 안전 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대상지는 도봉동 실내스포츠센터로 향했다. 설 명절 전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점검에는 도봉소방서가 함께했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도봉구 직원, 도봉소방서 직원은 소방시설 등을 확인했다.
이들은 화재수신기, 소방펌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층별 소화장비 설치와 피난계단, 대피로 등을 점검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센터 관리자에게 “안전에 대한 사항은 재차 확인해도 부족하다. 시설 전반에 대한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를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539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간 동안 시설별 홍보 매체와 구정 안내 문자 등을 통해 구민에게 화재예방 안전 수칙과 피난행동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1월 22일~23일 2일간은 자율방재단, 도봉소방서 등과 함께 지역 내 전통시장, 상점가 등 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