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틴즈 다이어리’, '청소년 92.8% 저축 필요성 공감...실천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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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틴즈 다이어리’, "청소년 92.8% 저축 필요성 공감...실천은 미흡"

입력 2025.01.23 13:41:07

김예은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 발간

우리은행이 전국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를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을 통해 23일 공개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전국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를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을 통해 23일 공개했다.

틴즈 다이어리는 청소년들의 금융생활과 가치관, 일상 속 고민을 △용돈 기입장 △노트스레드 △버킷리스트 △비밀일기 네 가지 파트로 나눠 심층적으로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92.8%가 저축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실제로 정기적인 저축을 실천하는 비율은 낮았다. 대부분 자유입출식 통장에 남은 용돈을 단순히 저축하며, 보유 금액은 10만 원 미만이 33.5%로 가장 많았다. 이에 보고서는 정기적인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아르바이트 경험과 이에 대한 인식 △소통방식과 관심 콘텐츠 △직업과 미래 가치관 △부모 및 교사에 대한 생각 등 청소년의 다양한 생각과 속마음을 담아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발간사에서 “청소년의 세계는 미지의 우주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그들의 꿈과 가능성을 함께하는 여정이 우리 사회를 더 넓고 밝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X세대에 주목한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