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1.31 17:09:23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2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정 대상은 표준지 810필지를 제외한 21,735필지다.
구는 2025년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2.15%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개별공시지가도 소폭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올해 1월 중순 조사를 끝내고, 같은 달 24일부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실시하고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건축물대장 등 공적 장부를 검토한 후, 현장조사를 통해 토지의 이용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주요 특성을 표준지공시지가와 비교해 산출된 배율을 적용해 제곱미터당 가격으로 산정된다.
산정된 지가는 감정평가법인에서 검증을 진행한다. 검증이 끝나면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일간 열람을 실시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을 받는다. 이후 도봉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에 결정-공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하게 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