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선보인 ‘스윗믹스젤리’가 68일 만에 200만 개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최단기 판매 기록으로 ‘두바이 초콜릿’ 판매 추이와 비교해도 일주일 이상 빠른 속도라는 설명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11월28일 스웨디시 젤리 스타일로 기획해 선보인 스윗믹스젤리가 이달 3일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스윗믹스젤리는 젤리, 초콜릿류 상품 중 역대 최단 기간인 39일(1월 5일 기준)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한 이후, 29일(2월 3일 기준)만에 100만 개가 추가로 팔리며 누적 판매량 200만 개 고지에도 가장 빠르게 올라섰다. 출시 직후 68일 만의 판매 기록이다.
스윗믹스젤리는 젤리 분류를 넘어 가공식품 전체 매출 1위에도 올랐다. 가공식품 내에는 편의점 매출 베스트 분류인 라면, 스낵, 즉석식품 등이 함께 포진돼 있다.
GS25는 “젤리 상품이 신라면, 불닭볶음면, 육개장, 햇반, 포카칩 등 누구나 알 만한 메가 히트 상품 매출을 단숨에 넘어서며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은 스윗믹스젤리가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젤리, 초콜릿류 특수 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GS25는 내다보고 있다.
GS25는 스윗믹스젤리 2탄을 발 빠르게 출시하며 판매량을 극대화 해 간다는 방침이다. 4일(오늘) 선보이는 스윗믹스젤리 2탄은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컬래버한 상품으로, 6종으로 구성됐다. 젤리의 맛과 식감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상품 개발 전 과정에 젼언니가 직접 참여해 최종 상품화 했다.
이진우 GS25 가공식품 MD는 “상품 유행 주기가 짧아지면서 히트 상품이 단기간 최고 판매량을 찍고 감소하는 최근의 소비 추세와 달리 스윗믹스젤리의 경우 최고 판매량을 지속 경신하는 등 이례적 판매 데이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성공 사례에 힘입어 국내에서 맛보기 어려웠던 젤리, 캔디, 초콜릿 등의 차별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