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은 프리미엄 녹용전문 브랜드 ‘천녹’이 최근 누적 매출액 6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천녹(天鹿)’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으로, 뉴질랜드 청정 환경에서 자란 사슴의 뿔만을 엄선한 뒤 전통 원료를 배합해 만든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다.
녹용은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십장생 중 하나인 사슴의 뿔로서 유명한 건강소재 중 하나다. 하루에 3cm씩 꾸준히 자라는 녹용은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칼륨, 황, 셀레늄, 철분, 아연, 마그네슘, 콜라겐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SAT) 녹용을 사용한다. 뉴질랜드 농장 선정부터 우수업체 직접 계약, 항공 직배송까지 8단계에 이르는 생산, 유통 공정을 정관장이 직접 관리한다. 녹용의 분골 끝부분에서 극소량만 채취할 수 있는, 영양이 집약된 분골팁까지 통째로 사용한다.
천녹은 녹용추출액이 아닌 ‘농축액’을 담아냈는데, 이는 녹용 관련 8개의 특허와 30년에 걸친 정관장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농축 공법으로, 녹용의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뉴질랜드 왕립과학연구소의 1일 섭취량을 기준으로 과학적으로 녹용 함량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천녹은 액상 파우치형인 ‘천녹톤’, 녹용과 홍삼을 함유한 농축액인 ‘천녹정’, 천녹정을 스틱 형태로 만든 ‘천녹정편’ 등 다양한 제형을 갖췄다.
생애주기별 고객의 상황에 맞는 라이프케어 라인업도 갖췄다. ‘천녹 라이블리’는 녹용의 에너지로 몸 속 생기를 충전하고 싶은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 전통원료인 숙지황, 작약, 천궁, 당귀의 사물(四物)과 여성에게 특화된 원료인 연자육, 약쑥, 익모초, 솔싹 등을 더했다. 시니어 맞춤 녹용인 ‘천녹 에너제틱’. 남성 맞춤 환 제형의 제품 ‘천녹 비스트롱(BESTRONG)’, 수험생 맞춤 녹용 제품 ‘천녹 부스팅’ 등도 갖췄다.
최근에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키즈녹용 ‘천녹 그로잉(Growing)’도 출시했다. 천녹 그로잉은 뉴질랜드 최상위 SAT 등급 녹용에 정관장 6년근 홍삼, 한삼덩굴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황기, 당귀, 진피, 감초, 백출) 등 성장기 어린이 특화원료를 맞춤형 설계로 배합한 정관장의 첫 키즈 녹용 제품이다. 청포도 맛으로 구현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