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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건설업계 최초 TCD 공사현장 도입

PC 구조공법 통합 관리 가능해져… “향후 디지털전환 지속 추진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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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2.07 11:53:46

PC 공사 현황과 BIM 모델의 디지털트윈. 사진=DL건설
 

DL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TCD’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TCD(Trimble Connect Dashboard)는 공사 현장의 설계부터 생산, 설치까지 실시간 현황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를 도입하면 PC(Precast Concrete) 구조공법 사용 현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PC 구조공법은 기둥·보·슬라브·벽체 같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형틀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생산하고, 건설현장에선 이를 조립하는 방법이다. 현장에서의 마감 작업이 감소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물류센터 현장에서 특히 핵심 공종으로 꼽힌다.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기존 방식은 업무수행 단계별로 정보를 재생산하고, 그 정보를 각기 다르게 관리해 매우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TCD 도입 후에는 현장에서의 PC 설계·생산·출하·설치 등 모든 프로세스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돼, CDE(Common Data Environment)를 통해 실시간 관리되며 각 PC 부재 상태도 데일리 현황으로 추적된다. 현장과 공장 간 정보 전달도 원활히 할 수 있어 현장 공정계획에 맞춰 설치관리가 쉽다.

아울러 일일 단위 PC 공사 공정 관리가 가능해 BIM 모델을 통해서 설치된 수량만큼 기성과 정산관리도 함께하고 있다.

TCD가 도입된 DL건설의 한 현장 관계자는 “전체 공정의 정보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파악되면서 협력업체와 소통이 원활해지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찾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디지털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DL건설  TCD  PC 구조공법  BIM  C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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