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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작년 영업이익 1227억 원 '역대 최대'...전년 比 17.7% 증가

연 매출 7,228억 원, 영업이익 1,227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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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2.11 10:22:34

에이피알 연간, 분기별 실적.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2024년 연 매출 7,228억 원, 영업이익 1,22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에이피알은 1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 38.0%, 영업이익 17.7% 증가했다고 밝혔다. 11년 연속 매출 신장을 이어가며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30% 증가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2,442억 원, 영업이익은 396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급격한 성장이 두드러졌다.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3.2% 증가한 3,385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 시장의 성장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메디큐브의 ‘제로모공패드’가 미국 아마존 토너·화장수(Toners & Astringents) 부문 1위,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가 마스크(Facial Masks) 부문 2위, ‘콜라겐 젤리 크림’이 보습제(Face Moisturizer) 부문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에이피알 사업부문별 매출. 사진=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전년 대비 44.6% 성장해 3,1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스터 프로’의 지속적인 판매가 이어지며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2세대 디바이스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누적 판매량은 300만 대를 돌파했으며, ‘부스터 프로’ 단일 모델만 1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2024년 4분기 전년 대비 135% 성장하며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연간 해외 매출도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아마존 프라임 데이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 성공을 거두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B2B 사업 역시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171% 증가하며 유럽, 남미, 중동 등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2025년에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조 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한 PDRN 화장품을 기존 ‘제로라인’과 ‘콜라겐라인’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규 뷰티 디바이스 출시를 통해 글로벌 홈 뷰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반 성장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2025년에는 외형 성장을 극대화해 조 단위 매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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