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역사X뮤지컬의 만남... 금천구, 창작 뮤지컬 ‘격쟁을 허하라’ 무료 공연 개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 선보인 격쟁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  

cnbnews 안용호⁄ 2025.02.12 11:41:01

금천구는 창작 뮤지컬 ‘격쟁을 허하라’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이미지=금천구청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월 22일 지역주민 창작 뮤지컬 ‘격쟁을 허하라’ 공연을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격쟁을 허하라’은 지난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서 선보인 ‘격쟁’ 장면을 발전시켜 창작한 작품이다. 역사적 고증을 강화하고 금천구를 배경으로 한 지역 제작물(콘텐츠)로 만들어졌다.

작품 배경은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 능행차에 머물렀던 시흥행궁이다. 작품에서는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억울한 백성들이 없도록 고충을 살핀 인간애 등을 아름다운 음악과 앙상블로 풀어내며 감동적인 서사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약 25명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대본 연습부터 안무, 노래 등 약 3개월간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며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은 2월 22일 토요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2회에 걸쳐 금나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거나, 예약 없이 현장에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 주민 창작 뮤지컬 ‘격쟁을 허하라’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을 발굴하기 위해 금천뮤지컬센터를 중심으로 창작 기획(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말에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제작한 뮤지컬 ‘영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금천구  유성훈  격쟁을허하라  정조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