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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세계 뇌전증의 날’ 맞아 의료기관 특수분유 후원

‘케토니아’ 후원, 환아 가정에 이어 의료기관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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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02.12 14:15:38

남양유업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케토니아 무상 지원 신청을 받았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환아 가정 지원을 넘어 병원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특수분유를 공급해 더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남양유업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맛있는우유GT’, ‘17차’ 등 남양유업 대표 제품을 전달하고, 의료기관 대상으로 케토니아 무상 지원 신청을 받았다. 신청한 의료기관에는 향후 정기적으로 케토니아를 공급하며, 병원 내 뇌전증 환아들이 보다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이 2002년 개발한 특수분유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지원해 뇌전증 환아의 발작 및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성분 개선 연구를 지속해 왔다.

남양유업은 40년째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제품 생산과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엔 자사몰 ‘남양몰’에 케토니아를 입점, 무제한 무료 배송과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위해 16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을 비롯해 (사)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퍼플데이’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남양유업은 ‘2023년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흥동 (사)한국뇌전증협회장은 “의료기관으로 후원처를 확대하며 더욱 많은 환아들을 지원해 준 남양유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협회가 협력해 환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관 후원 확대는 특수분유 제조업체로서의 사명감을 실천하는 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소수의 환아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케토니아를 비롯한 특수분유 생산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남양유업  케토니아  특수분유  뇌전증  한국뇌전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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