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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공사 수주

어제 와이디427피에프브이와 공사도급계약 체결… 총공사비 1조187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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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2.13 13:53:36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조감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조 원 규모의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12일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의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5619평에 지하 10층에서 지상 39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1조1878억 원.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Trophy Asset)’을 건설한다. 부지 내에 초대형 오피스 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하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한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개발사업 모든 단계에 걸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무 분석, 계약 관리, 협상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입증했고, 향후 초대형 오피스 시공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복합투자개발사업자 역할을 완수할 계획이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 전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본PF 조달을 완료한 연면적 23만 평 규모의 가양동 CJ 부지에 대규모 역세권 랜드마크를 개발 중이고, 연면적 51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업무복합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합투자개발사업을 차례로 착공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역은 국내 모든 도시와 전 세계를 잇는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고급 인력과 관광객이 유입되는 국제적 랜드마크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며, “수많은 개발사업 경험과 시공 기술을 투입, 프로젝트 안정성·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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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튼호텔  와이디427피에프브이  복합투자개발사업  트로피 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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