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3월 10일까지 ‘2025년 용산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용산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신청은 용산구에 생활 기반을 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정된 모임에는 2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은 구와 협약을 맺은 날부터 11월 말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하게 된다.
공모 분야는 ▲환경(기후 환경, 무단투기 예방, 재활용 등) ▲교육(돌봄, 공동육아, 부모 교육 등) ▲인권(1인 가구 지원, 약자와의 동행,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안전문화 확산, 생활 속 위험 요인 점검,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기타(그 외 마을공동체 취지에 맞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 등) 등 총 5개이다. 공모사업 지원 대상은 총 3번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전 구간에 걸쳐 컨설팅, 직무교육 등을 실시한다. 먼저, 공모사업 신청 및 접수 단계에서부터 사전 상담을 지원한다. 신청자들은 마을지원활동가에게 마을공동체 사업의 기초 상담과 사업제안서 및 계획서 작성 안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시행 중에는 주민들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컨설팅 지원과 워크숍 개최를, 사업 종료 시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주민들 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공동체 역량을 키우고 용산구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라며, “평소 이웃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이 많았던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