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배구조 선진화' 추진...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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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2.13 16:20:38

김예은

금융감독원·금융연수원·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임 및 재임 사외이사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높여 금융회사의 투명하고 균형 잡힌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금융연수원 삼청동 본관에서 열렸으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 사외이사 및 이사회사무국 소속 임직원들은 금융연수원의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들의 직무 수행을 지원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법률상 의무 연수를 진행하고, 시의성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연중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임 사외이사를 위한 전입 교육을 선임 전에 완료해 원활한 직무 수행을 돕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 기능 강화는 금융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이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금융사의 올바른 지배구조 확립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