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이하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이하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라인업을 확장한 것으로, 설탕·당류를 배제하고 단백질과 콜라겐을 더한 제품이다. 남양유업 측은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스테비아 커피믹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은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사용했고, 미국산 농축 산양유 단백 분말과 저분자 피시 콜라겐을 배합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건강한 단맛’ 트렌드에 맞춰 2022년 10월 프렌치카페 스테비아를 출시했다.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활용해 설탕을 배제한 당류 제로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23년에는 1A등급 우유로부터 만든 무지방농축우유 크리머에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바이올리고 S100’를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같은 해 디카페인 선호 소비자를 위한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디카페인’을 추가 출시하며, 2년 만에 누적 판매 1억 잔을 돌파했다.
소비자들의 건강한 단맛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스테비아 커피믹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켓링크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경로 기준 스테비아 커피믹스 매출은 2022년 27억 원에서 2023년 91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는 64억 원을 기록해 6개월 만에 전년 연간 매출의 약 70%를 달성했다. 2022년 1분기 2종이었던 스테비아 커피믹스 제품수도 지난해 상반기 35종으로 증가해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반영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건강한 단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단백질과 콜라겐을 더한 새로운 콘셉트의 커피믹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건강한 커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