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워킹맘…“선택적 몰입 통해 일과 가정 조화 이뤄”

HS효성첨단소재 정유조 PL과 가족들이 20일 저녁 열린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HS효성

HS효성첨단소재는 정유조 PL(Performance Leader)이 20일 일하기 좋은 기업 코리아 (Great Place To Work KOREA·GPTW 코리아) 선정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GPTW 코리아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직장을 진단·평가하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으로 매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열고 있다.

정유조 PL은 세 차례의 출산과 육아 속에서도 업무 몰입을 통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세 아이를 돌보는 워킹맘으로서 ESG경영팀을 맡아 ESG 전략 수립 및 체계 구축을 통해 ESG 경영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려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최대 공급망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글로벌 상위 1%) 획득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대외 이미지 제고 및 영업활동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HS효성그룹은 유연근무제, 하기휴가 및 지정휴무일 운영, 가족 돌봄 휴가·휴직 등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무실 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아이들이 엄마의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정유조 PL은 “일과 가정의 기계적인 균형을 유지하려 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선택적 몰입을 통해 일과 가정 모두 윈-윈(win-win)하며 조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워킹맘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