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 참석했다.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이다.
이날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관학 라이즈 사업은 서울을 대학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고 서울시의 경쟁력을 대학이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최근 딥시크의 등장을 보며 우리도 이 AI의 큰 흐름에 동참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다시 한번 대학 경쟁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오 시장은 “도시경쟁력 순위 5위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인데 서울시의 64개 대학이 서울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며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업 관계가 필요하다. 또한 시니어에 대한 기업의 평생교육 지원과 사회적 혜택 제공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세훈 공동위원장 외 1인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신임 공동위원장에는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이 선출되었다. 원 공동위원장은 “서울 소재 대학이 서울을 글로벌 5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할 좋은 기회이다. 서울시와 대학 간 중간·중재자 역할을 잘 해내겠다”라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라이즈 기본계획은 ▲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 지역사회 동반성장 ▲ 평생·직업교육 강화 ▲ 대학 창업 육성 등 5대 프로젝트 기반의 12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계획 이행을 위해 올해 765억 원(국비 565억 원·시비 200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4천225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