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한샘·LG화학, 세계 최초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 MOU 체결

친환경성은 물론 높은 내구성, 손쉬운 관리 등 다양한 장점 기대

  •  

cnbnews 김응구⁄ 2025.02.25 13:09:47

한샘이 LG화학과 함께 세계 최초로 ‘식물 유래 바이오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가구용 성형 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왼쪽이 한샘 SCM본부 고영남 이사. 사진=한샘
 

한샘(대표 김유진)이 가구용 성형 자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21일 LG화학과 세계 최초로 ‘식물 유래 바이오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주방가구나 붙박이장 도어로 활용하는 가구용 성형 자재 시장은 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최근 가구업계에도 친환경 성형 자재 개발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집중되고 있다.

한샘은 이번 MOU를 통해 가구용 성형 자재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현재 건축자재 브랜드 엠시스(MSYS)의 ‘e’clat-에끌라’라는 상품명으로 가구용 성형 자재를 판매 중이다.

LG화학의 렛제로(LETZero) 바이오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는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고기능성 소재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한샘은 ㈜진영과의 상생 협력으로 친환경 E0 등급의 중밀도섬유판(MDF) 표면에 렛제로 ASA 소재의 표면재를 접착해 성형 자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진영은 가구·인테리어의 표면재를 개발·생산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시트 기업으로, 렛제로 ASA 소재 표면재를 만들게 된다.

친환경 성형 자재에는 주방이나 방에서 사용하다 묻을 수 있는 오염물질을 쉽고 완벽하게 제거하는 ‘수퍼 클린 코팅’도 적용해 관리 편의성과 높은 내구성을 구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추가 테스트와 개발을 거쳐 한샘이 건설사에 납품하는 특판 가구 등에도 친환경 성형 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SCM본부와 협력업체 진영의 전략적인 협업으로 친환경 성형 자재 시장을 공략해 나가면서 상생 협력의 모범적인 롤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한샘 SCM본부 한샘연구소의 제품 연구·개발력과 유통영업부가 지닌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의 폭넓은 영업망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한샘  LG화학  성형자재  친환경  렛제로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