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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해저 케이블 사업 협력 강화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과 해저 케이블 공급망 구축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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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2.27 15:26:34

PTSC와 LS에코에너지가 계획 중인 베트남 해저 케이블 공장 조감도.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 그룹의 자회사인 PTSC 관계자들이 LS전선 강원도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PTSC의 이번 방문이 베트남과 동남아 해저 케이블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LS에코에너지는 PTSC·계열사·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 케이블 생산과 공급망 구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재생에너지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해저 케이블은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기술력과 공급망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PTSC는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해저 케이블을 통해 싱가포르로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LS에코에너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LS마린솔루션도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또 메타·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북미·아시아 간 해저 광케이블 구축사업 참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해저 통신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베트남에 영업소를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개척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내 신규 선박 투자를 확정하고 대만과 베트남 등 현지 기업·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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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해저 케이블  베트남  PTSC  LS마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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