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는 대표 살균막걸리 ‘월매’가 재작년보다 지난해 약 2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은 월매는 살균막걸리 시장 내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제품이다. 2024년 연마감 기준 매출액은 136억 원, 매출 수량은 1500만여 병에 달하며, 매출액 기준 최근 5년간 연평균 12.3%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월매는 30년 전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개발됐다. 언제 어디서나 막걸리를 즐기도록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며, 소비기한을 12개월로 연장해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1996년 350㎖ 캔 제품으로 처음 선보이며 짧은 소비기한의 한계를 극복했고, 이후 750㎖와 1000㎖ 페트 타입을 추가했다.
서울장수는 해외 소비자 취향에 맞춘 ‘월매 복숭아맛’과 ‘월매 청포도맛’도 출시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막걸리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