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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열어...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30개 안건 처리

황영각 의원(불법주차 단속과 주차난 해소 방안), 김형대 의원(장애인복지정책 강화와 폐렴13가 백신 예방접종의 필요성), 손민기 의원(강남구 경로당의 변화와 발전 위한 집행부의 지원 확대), 윤석민 의원(강남구 내 대중교통 불편 지역 해결 방안) 등 5분발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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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2.27 18:53:53

강남구의회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사진=강남구의회 

서울 강남구의회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27일 열렸다.

 

이호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3가지 반가운 구정 소식을 전했다. 이 의장은 "집행부에서 민선8기 주요 정책을 대상으로 구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부터 어른까지 교통비 지원 사업'이 1위로, '재건축 갈등 풀어 더 신속하게' 사업이 2위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2024년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올해도 내실 있는 의정활동, 원칙과 상식이 기반이 된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 중심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이호귀 의장. 사진=강남구의회

이어 강남구의회는 서울시 강남구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강남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단법인 강남복지재단 이사장 임명 동의안 등 30개 의안을 처리했다. 이어 황영각 의원, 김형대 의원, 손민기 의원, 윤석민 의원이 5분발언에 나섰다.

 

황영각 의원은 불법 주차 단속과 주차난 해소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단속과 병행해 실질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영각 의원. 사진=강남구의회

황 의원은 "불법 주차 단속의 투명성을 강화해 단속 결과를 민원인에게 투명하게 전달해 불만을 최소화하고, 관내 학교주차장을 개방해 주차 공간 확보를 모색해야 한다. 또 대형마트, 아파트 등 민간 주차장 개방을 유도하고, 주차 공간 기부채납 확대,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 등을 통해 주민 협력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말했다.

김형대 의원. 사진=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원은 장애인복지정책 강화와 폐렴13가 백신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김 의원은 "강남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음에도, 장애인 복지 부문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실질적 정책변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의료 전문가들이 항생제 내성 등의 이유로 23가 백신과 함께 13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13가 백신을 도입한 강서구와 광진구의 사례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강남구도 13가 백신 접종에 대한 전액 또는 부분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손민기 의원. 사진=강남구의회

손민기 의원은 강남구 경로당의 변화와 발전을 윈한 집행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 경로당 이용률은 7.08%로 176개 경로당이 강남구에서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용하는 어르신은 극히 일부다.

 

손 의원은 "경로당이 여전히 전통적인 쉼터 개념에 머물고 있다. 특정 회원 중심의 폐쇄적 운영, 협소한 공간과 시설 노후화도 문제다"라며 서초구 '시니어 라운지', 화성시 동탄 '시니어 클럽', 강원도 홍천군 '스마트 경로당'을 예로 들며,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다양한 활동과 세대 간 교류가 이뤄지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구가 정책적 지원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민 의원=강남구의회

윤석민 의원은 개포동, 세곡동, 율현동, 자곡동 등 강남구 내 대중교통 불편 지역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이 지역 일부는 지하철 노선이 없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각하다.

 

이에 윤 의원은 성동구 '성공버스' 정책을 예로 들며 공공버스 도입을 통한 마을버스 노선 부족 주민, 장애인 및 노약자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실태 조사 등을 통한 주민 이동 패턴을 반영한 교통 정책 개선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수서역, 복정역, 양재역 등 주요 환승 거점을 고려한 교통 대책 추진해야 한다. 구의회 집행부도 대중교통 민원 해결 TF팀을 구성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남구의회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는 3월 7일에 열린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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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황영각  김형대  윤석민  손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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