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 크기 줄인 초저분자 콜라겐 사용

메디앤서 카밍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 제품 이미지. 사진=삼양사

삼양사(대표 최낙현) 더마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앤서는 다음달 1일 마스크팩 신제품 ‘카밍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밍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는 지난 2023년 선보인 ‘카밍 콜라겐 마스크’의 리뉴얼 버전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500달톤(Da) 크기의 저분자 콜라겐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인 100달톤 크기의 초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했다. 또 인체에서 생성되는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의 콜라겐 성분을 함유한다.

특히 마스크팩 성분의 흡수를 돕기 위해 테카(TECA) 성분에 나노샷 올리오좀 기술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테카는 약용식물로 알려진 병풀(적설초)의 핵심 성분이 기준 함량 이상 포함된 추출물을 일컫는다. 여기에 적용된 올리오좀(Oleosomes)은 친수성을 띤 유효 성분을 피부 속까지 전달하는 운반체다.

아울러 삼양그룹 화장품·퍼스널 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KCI)와 공동 개발한 ‘카밍 콤플렉스’ 성분을 더했다. 이는 피부 투과율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스킨케어용 물질 전달기술인 ‘엔캡가드(Encapguard)’ 플랫폼을 적용한 성분으로, 캐모마일 꽃에서 추출한 아줄렌 성분과 피부 지질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성분을 조합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메디앤서 전 제품에 적용된 TDS(Transdermal Delivery System) 특허 기술을 적용했고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을 더했다.

삼양사 박성수 H&B사업PU장은 “이번 신제품은 건조한 겨울철에 쉽게 예민해지는 민감성 피부로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노샷 올리오좀 기술로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인 만큼 피부 수분감과 탄력 개선 효과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앤서는 지난해 콜라겐 마스크팩 라인을 개선한 콜라겐 나노샷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콜라겐 나노샷 라인은 이번 신제품을 비롯해 ▲비타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 ▲포어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 ▲리얼 스킨핏 콜라겐 마스크 등 4종으로 구성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