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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옛 양조장 터에 술 복합문화공간 ‘박봉담’ 조성

‘백세주’ 처음 만든 화성양조장에 들어서… 수제양조장·보틀숍·스마트팜 등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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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2.28 13:59:00

국순당이 옛 양조장 터를 대대적으로 개발해 만든 술 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을 28일 오픈한다. 사진=국순당
 

‘백세주’가 시작된 곳에 우리술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국순당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화성양조장 부지를 대대적으로 개발해 조성한 술 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을 28일 오픈한다.

박봉담은 옛 국순당 화성양조장의 해리티지에 이번에 새롭게 창출된 가치를 더해 우리술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국순당 화성양조장은 1986년부터 2004년까지 백세주, 최초 캔막걸리 ‘바이오탁’, ‘국순당 쌀막걸리’ 등을 생산한 양조장이다.

박봉담은 ‘봉담에 위치한 공원(park)’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순당연구소 △수제 양조장 △박봉담키친 △박봉담보틀숍 △스마트팜 △다목적 문화공간 풍류정 등을 갖추고 있어 우리술 문화를 한 번에 즐기도록 했다. 이 중 국순당연구소는 이곳으로 다시 이전해, 술·음식 문화를 연구하고 직접 술빚기에도 참여하면서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법인 박봉담양조장은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소규모양조장으로, 국순당연구소가 기획하고 개발한 여러 제품을 연구원이 직접 참여해 술을 빚는다. 탁주·청주·약주·맥주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내달 초부터 막걸리와 ‘K-맥주’를 출시하며, 특히 양조 시설 일부 외벽을 유리로 시공해 방문객이 술 빚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했다.

공간 디자인은 화성양조장 시설의 주요 골격과 양조 관련 설비 일부를 보존하고, 신규 건축물과 조화를 이뤄 공존하도록 설계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박봉담은 단순히 생산만 하는 공장 개념을 넘어 기획·연구·개발·생산·출시·소통 전 과정을 소비자와 함께 즐기는 공원”이라며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을 개척한 옛 국순당 화성양조장 터에서 술과 맛있는 음식, 멋진 풍경을 한꺼번에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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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박봉담  백세주  복합문화공간  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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