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 문제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했으며,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허윤홍 대표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GS건설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도록 지난해 7월 사내 제도를 개편했다. 특히, 난임 시술비나 산후조리원 지원 등은 지자체별 지원제도가 있어도 회사 차원에서 추가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법적으로 지정한 육아휴직 기간을 추가로 최대 1년 더 사용하도록 확대하고, 남성 직원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두 배로 확대 적용했다.
GS건설은 2010년 건설업계 최초로 직장 내 어린이집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내어린이집은 정원 64명 규모이며, 1세부터 5세까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윤홍 대표는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 만큼 실효성 있는 사내 제도를 만들어 이를 눈치 보지 않고 활용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 의견에 적극 귀 기울여 일과 가정의 균형 지원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인재경영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윤홍 대표는 릴레이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조현민 한진 사장을 지목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