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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종착지, 휴머노이드' 삼성자산운용, 국내 첫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 출시

글로벌휴머노이드 산업 투자...휴머노이드 ‘G2(미국/중국)’ 기업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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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3.04 16:45:37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AI의 최종 진화 단계로 평가받는 ‘피지컬 AI(Physical AI)’에 주목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중 실질적인 수익성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 등장으로 AI산업의 본격적인 장기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지금은 산업 초반에 주목받았던 AI 하드웨어와 인프라 단계에서 AI소프트웨어로 성장 집중도가 옮겨가고 있으며 다음 단계에는 이를 활용하는 AI서비스와 AI로봇이 트랜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피지컬AI(Physical AI)’는 AI 기술이 물리적 기기에 탑재되어 인간의 신체적 노동을 보조하고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CES 2025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피지컬AI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바 있다.

 

향후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인건비 상승, 휴머노이드 생산 단가 하락, 성능 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제적 효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성장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현재 피지컬AI의 대표 분야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상업 판매를 시작하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펀드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게 설정했다. 대표적인 투자 종목으로는 ▲유비테크 ▲로보센스 ▲샤오미 등이 포함된다. 또한 최근에 많이 하락한 미국 로봇관련 기업들도 꾸준히 편입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 유비테크의 ‘워커S’는 BYD 등의 중국 자동차 공장에, 테슬라의 ‘옵티머스’는 테슬라 공장에, Figure AI의 ‘Figure02’는 BMW 공장에서 초기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유비테크의 경우 BYD 등 중국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워커S’를 500대 이상 수주한 상태로, 연내 1000대 이상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이성재 매니저는 “AI가 지식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인간의 물리적 활동을 보조하는 최적의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선도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공모펀드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추후 판매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태그
삼성자산운용  휴머노이드  AI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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