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03.04 16:03:31
오비맥주가 ‘카스’를 대상으로 비주얼 브랜드 아이덴티티(VBI) 리뉴얼을 단행한다.
‘신선함’과 ‘혁신’의 가치를 좀 더 강화해 더욱 큰 성취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하자는 게 이번 리뉴얼의 취지다.
카스는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VBI 리뉴얼을 예고하는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브랜드 컬러인 짙은 푸른색을 강조한 시원한 폭포가 등장하며, 청량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통해 브랜드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폭포를 배경으로 신규 카스 로고가 등장하고,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브랜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비맥주는 이번 리뉴얼을 두고 “신선하게 쏟아지는 ‘캐스케이드(폭포)’에서 영감받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카스의 혁신 정신을 담아낸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공개된 로고는 높은 산과 계곡을 형상화한 카스의 기존 로고 서체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로고 하단의 ‘Fresh(프레시)’ 서체는 흘림체에서 깔끔하고 간결한 스타일로 변경해 브랜드를 더욱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
카스는 신규 디자인이 반영된 패키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올 2분기 카스의 전 제품과 광고 영상에 적용된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는 지난 30년간 끊임없이 흐르는 폭포처럼 브랜드 혁신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리뉴얼은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