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전묘상 후보자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양인집 후보에 대해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ICT 품질 검증 등의 사업을 이끌어온 전문 경영인”이라며, “손해보험사 및 대기업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춰 그룹의 디지털 및 ICT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묘상 후보자는 일본 공인회계사(CPA)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내 금융기관 감사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해온 재무·회계 전문가다. 신한금융은 “금융회사 회계 감사 및 내부통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천으로 신한금융은 전체 사외이사 9명 중 4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사임 의사를 밝힌 진현덕, 최재붕 이사는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금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와 지난 1월 신한은행 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또한, 감사위원회 인원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감사위원 후보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이용국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