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3.04 18:29:38
서울 강북구의회가 3월 4일 제281회 강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강북구의회는 김명희 의장의 진행으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서울특별시 강북구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북구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종례안 등 총 19개 부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노윤상, 조윤섭, 박철의, 최미경 의원의 5분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먼저 노윤상 의원은 청년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노 의원은 “2020년 6만 4천여 명이었던 강북구의 청년 인구는 불과 5년 만에 7천 명이나 줄어 5만 7천여 명으로 감소했다.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은 단순히 경제적인 안정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으로까지 이어지며, 이는 청년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우리의 강북구 그리고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청년 기금 조성을 강력히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를 위해 “첫째,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야 한다. 학자금 대출, 취업 준비 비용, 주거비 등 청년들이 짊어진 경제적 부담은 너무나 크다. 창업 자금 지원금, 주거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야 한다. 둘째, 청년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청년들은 사회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기회는 부족하다. 셋째, 청년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 주도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조윤섭 의원은 주정차 단속 관련 상권 활성화 방안을 언급했다. 조 의원은 “지역 내 주차구역이 턱없이 모자란다.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 저녁 시간대 지역별 맞춤형 단속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이를 위해 도로 여건, 지역 특성을 분류해 주차단속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철우 의원은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생활체육은 제한된 활동에서 야기되는 장애인의 신체 기능 퇴화를 방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교류하고 소통할 기회를 확대하여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사회생활이나 직업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노원구, 도봉구, 강남구 등 다른 구의 사례처럼 강북구에서도 장애인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장애의 경중에 상관없이 전 연령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요청한다”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최미경 의원은 지역 의료 보건 계획에 관해 제안했다. 최 의원은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에 맞춰 이번 3차 연도 시행 계획으로 강 건강 실태 조사를 근간으로 대부분 잘 수립되었지만, 교육과 홍보의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관련하여 이 의원은 “각 사업의 개선 방안에서도 안내문 배포, 홍보 활동 병행 등 홍보에 대한 사항이 작성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전략이 부족해 보이는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절주나 금연, 영양표시 활용률 등을 홍보함에 있어 건강 관리의 경우 관리의 중요성을 단순히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이라 하는 이유에서 세밀한 적은 음식과 행동의 변화를 끌어내야 하는 전략적인 판단과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단순히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홍보 활동을 할 때 어느 매체를 활용해야 더 효과적이고, 세대에 따라, 성별에 따라 어떤 홍보 방식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한 또한 어떤 측면으로 그 내용을 담을 것인지에 대해 상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건강 관리 정책 홍보에 대한 연구 용역 등을 진행하여 정책 홍보에 대한 이론을 기반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자세히 확인하여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발표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