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수출 전용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레몬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플레이버(flavor)로,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에 이은 네 번째 수출 전용 제품이다. 알코올도수는 13도. 영문명은 ‘JINRO LEMON’이다. 이달 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태국에 ‘자몽에이슬’을 처음 수출한 이후 해외시장에 과일리큐르 시장을 개척하고 집중해왔다. 그 결과 2023년 과일리큐르 제품의 판매량은 2018년 대비 약 8배 성장했으며, 특히 소주 수출 비중의 약 48%를 차지할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K-소주’ 열풍을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 시장 트렌드와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과일리큐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판매 성장을 가속화 해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플레이버 주류 시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9.3%의 지속 성장 추세를 보였다. 아울러 2029년까지 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