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3.05 13:23:55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8일까지 ‘스마트노원핏’과 연계한 <노원 걷기동아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접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혈액순환, 심혈관 질환 예방, 스트레스 완화, 근력강화, 체지방 감소 이외에도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구는 몇 해 전부터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걷기 동아리>를 모집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통합형 생활체육 플랫폼 ‘스마트노원핏’ 앱과 연계해 마일리지 포인트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2025년 3월 28일까지며, 스마트노원핏 앱에 가입한 노원구민 30팀을 대상으로 한다. 각 팀은 최소 5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고, 구성원은 회장, 부회장, 총무, 회원 등의 역할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제출하면 되고, 방문 신청은 노원구청 6층 체육도시과에서 접수할 수 있다.
걷기동아리로 선정된 팀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자체적으로 동아리별 걷기 활동을 수행하고, 활동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동아리로 등록되면 신규 등록 특별 마일리지 1,000P가 지급되며, 연말에는 활동 평가를 통해 최대 5,000P까지 차등 지급되는 우수동아리 포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회원 중 일부는 모범구민 표창 후보로 추천될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노원구는 불암산, 수락산 산책로, 경춘선 숲길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걷기길을 조성하며, 걷기동아리 운영, 어르신 힐링 걷기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형 걷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스마트노원핏’ 걷기 마일리지 앱을 구축·운영하며, 구민들의 걷기 활동을 기록하고,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시설 정보, 걷기 챌린지 코스 등을 제공해왔다. 특히 ▲달빛산책과 ▲댄싱노원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하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 관리법이며, 함께 걸을 때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며, “걷기동아리가 주민들에게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을 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