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올해 들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신장률이 60%대를 기록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30%대와 비교해 2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은 여행사를 중심으로 한 단체 방문 형태로 크게 늘었다. 실제 차량 기준으로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방문한 외국인 탑승 관광버스는 18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해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들었다. 또한 고품질의 MD를 제공하고 외국인 쇼핑객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수가 국내 아울렛 중 최다 수준인 점도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 주말 저녁 불꽃축제, 김포점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 유람선, 자전거 라이딩 등 차별화 서비스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의 시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사계절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전체 고객 동선에 접이식 문인 폴딩도어와 냉난방시스템(EHP)을 설치한 점도 외국인 관광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다음달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에 제공하던 전용 바우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쇼핑 만족도를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세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점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공항과 가까운 데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수가 많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까지 뛰어나 럭셔리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명실상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최고의 아울렛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