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5에 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인 SKT, KT, LG U+를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부스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MWC 참관은 디지털 전환이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내 통신사들와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종희 회장은 MWC 현장에서 KT 김영섭 대표와 만나 금융과 통신의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각 통신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국내외 ICT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B금융 참관단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 확보를 위해 통신사 외에도 삼성전자,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했다. 특히, IBM과의 만남에서는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 모하마드 알리(Mohamad Ali)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에 대해 논의하며, 금융업무 효율화 및 성과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MWC25 참관을 통해 최신 통신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통신·IT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