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대보골프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서어진·송은아·황민정 등 세 명의 프로를 신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남녀 프로·아마추어 선수 9명으로 진용을 꾸린 대보골프단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골프 유망주들로 구성된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서어진 프로는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 준우승 2회 포함 톱10에 8회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파3 홀 시즌 평균 2.9105타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정교하고 안정적인 아이언 샷을 자랑한다.
송은아 프로는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했으며,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만큼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민정 프로는 2024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 추천 선수로 참가하면서 대보 소속 선수가 아니지만 대보건설 모자를 착용했다. 이후 “대보건설 모자를 착용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대보건설 모자를 착용하고 드림투어 대회에 참가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소속 선수들이 각자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 나아가 골프 스포츠 발전과 후진 양성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올해 5회째를 맞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추석 연휴에 개최했던 대회를 11월로 옮기고, 대회 코스도 국내 유일의 LPGA 대회가 열렸던 서원힐스로 변경했다.
이밖에 서원밸리에선 4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0월 KPGA 더채리티클래식 등 프로대회를 열고,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작년에 이어 8월 KGA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